화학제품 생산물가 5.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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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4월 생산자물가가 3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제품도 2001년 이후 최대인 5.1%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는 3월에 비해 1.0% 상승, 1999년 10월 1.0% 상승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또 2002년 들어 매달 0.6%씩 상승한데 이어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2001년 4월에 비해서는 0.8% 뛰었다. 생산자물가 상승은 유가상승으로 석유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한 공산품 가격이 크게 올랐고, 철도 여객요금 등 서비스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공산품은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화학·종이제품 등의 공급애로 등으로 석유제품(4.4%), 화학제품(5.1%), 비금속광물제품(1.6%), 금속1차제품(1.0%) 등이 올라 1.2%의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화학제품은 나프타 가격상승 및 석유화학기업들의 정기보수 영향 등으로 에틸렌, 벤젠 등 석유화학 기초제품을 중심으로 5.1% 상승했다. 공산품 생산물가 등락률 (단위: %) + 전월대비 등락률 종이제품 및 출판물은 신문가격이 오르고 제지용 펄프도 캐나다, 미국 등 주 생산국의 공장보수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으로 국제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올라 0.4% 상승했고, 석유제품은 중동지역 불안 및 이라크의 수출중단 등으로 원유가격 이 급등하면서 경유, 벙커C유, 휘발유를 중심으로 4.4%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제품은 레미콘, 콘크리트파일 등 건설 자재류를 중심으로 3월에 이어 1.6% 상승했고, 금속1차제품은 스텐레스냉연강판, 나동선 등이 니켈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라 올라 1.0% 상승했다. 표, 그래프: | 공산품 생산물가 등락률 | <Chemical Daily News 2002/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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