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설비투자 "지지부진"
|
최근 경기회복세를 반영해 기업들의 2002년 설비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3.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은행은 국내 150대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설비투자계획 조사]를 통해 정보기술(IT)산업의 투자회복에 힘입어 설비투자 규모가 3.1% 증가할 것이라고 5월4일 밝혔다. 산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1년 10월 이후 3차례 설비투자계획 조사에서 2001년 10월 5.8% 감소와 2002년 2월 2.0% 감소로 감소 폭이 대폭 줄어든 데 이어 4월 조사에서는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설비투자는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IT산업은 2001년 10월 32.4%와 2002년 2월 17.3%의 큰 폭 감소에서 4월에는 5.2% 증가로 돌아서 국내 설비투자 확대기조를 선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비IT산업은 전년대비 4.8% 증가로 2월 조사시와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투자동기별로는 연구개발(R&D)투자가 전년대비 27.3%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R&D 확대가 산업계 전반적인 현상임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조업의 R&D 투자비중은 총투자의 7%에 머물고 있어 일본이 1980년대 이후 10% 가량을 유지하는 것에 비해 아직은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화학산업 부문은 3조3802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14.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는데, 2월 조사 때와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 경기침체에 공급과잉이 여천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산업은행은 국내수요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딘 수출부문의 회복속도가 빨라지면 조사결과 보다 투자가 2-3%p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향후 투자정책은 산업간 불균형 완화와 R&D투자 활성화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표, 그래프: | 설비투자 형태 변환 | 설비투자 계획(2002) | <Chemical Daily News 2002/05/14>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엔지니어링] 화학산업, 자동화로 현장 혁신하라! | 2025-10-17 | ||
| [정밀화학] 바스프, 지속가능한 화학산업 선도 | 2025-10-02 | ||
| [금속화학/실리콘] 화학산업, 안티몬 공급불안 “긴장” | 2025-10-02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경영] 유럽 화학산업 ③, 스페셜티 중심 전환으로 글로벌 리더십 회복한다! | 2025-10-17 | ||
| [산업정책] 유럽 화학산업 ② , 전열화·CCS·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 화학산업 구축한다! | 2025-10-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