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소재 사업 "너나 없다"
대표적인 화학섬유 생산기업인 코오롱이 정보통신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코오롱은 5월10일 DFR(반도체 리드프레임과 전자회로기판의 소재로 쓰이는 감광성필름), LCD용 필름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정보통신소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오롱은 정보통신소재 분야 매출을 2001년 160억원에서 2002년 270억원, 2005년에는 2000억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통신소재가 전체 매출(2001년 1조29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14%까지 늘어나게 된다. DFR은 국내기업 가운데는 코오롱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을 놓고 미국 DuPont, 일본 Hitachi 등과 경쟁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에 이르며 세계시장은 약 4000억원에 달한다. LCD용 필름은 코오롱이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로 이미 광확산 필름과 프리즘 보호필름, 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다. 코오롱은 현재 LG필립스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최종 성능시험을 진행중이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코오롱은 본격 양산을 위해 김천공장에 생산시설을 완비해 놓은 상태이며 판매선을 삼성전자와 LG전자로 확대할 계획이다. LCD용 필름은 세계시장이 2500억원에 달하며 국내시장은 850억원에 이른다. 현재 SKC와 3M, Sujimoto Denk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도레이새한이 새한의 가공필름 사업부를 인수해 LCD용 필름 부문을 강화할 계획을 밝히는 등 국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LCD 시장은 삼성전자, LG-필립스전자 등 국내기업들이 25-30%를 차지하고 있어 급성장하는 LCD 소재 시장에서 국내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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