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동화설비 육성 "발벗는다"
기술표준원은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를 활성화시키고 민·관 합동의 국제표준화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한곳에서 자동화 설비 및 부품에 대한 종합성능평가와 품질인증을 할 수 있는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를 관련업계, 학계, 연구소 등에 소개함으로써 자동화시험평가설비의 활용을 극대화함은 물론 산·학·연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자동화 기술의 선진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화설비 시험평가센터는 자동화기술의 개발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해 정부 예산 150억원을 들여 건축한 자동화기술 평가연구 전문센터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수치제어평가연구실, 로봇평가연구실, 전자파평가연구실, 음향평가연구실 등 17개의 전문 연구실을 갖추고 있다. 2002년 현재 약 110억원을 들여 레이저 트래커 로봇평가시스템, STEP-NC 평가시스템, 10m법에 따른 EMI실, 무향실 등 50여종의 자동화 관련 각종 첨단장비를 확보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동화기술이 세계일류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자동화센터의 시험평가 장비를 이용함으로써 해외에 제품을 보내 평가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개발기간을 단축해 수출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1세기는 산업활동이 국제표준에 따라 이루어지고, 국제표준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로 우리나라는 ISO 및 IEC의 자동화 관련 위원회의 회원국으로서 매년 표준화 회의에 참가하고 있으며, 2002년 11월에는 서울에서 ISO/TC184/SC4 산업데이터 회의를 개최하고, 2003년 3월에는 ISO/TC184/SC5 구조 통신 및 통합체계(Architecture, communications & integration frameworks) 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서 향후 자동화 분야의 국제표준화 추진에 있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화 기술은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철강 등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기술로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로 생산현장의 정보화에 발맞추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범위가 매우 광범위해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NC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CAD/CAM, PLC, FA용 센서 및 부품 등을 포함한 자동화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에 이르며, 국내시장도 1980년대 말부터 성장해 2조원에 달하고 있다.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이 세계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아직 국제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수출이 부진한 실정이어서 첨단기술과 국제표준의 선점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화산업을 수출주도산업으로 육성하는 일이 시급한 실정이다. 표, 그래프: | 자동화설비 시장 전망 | 세계 자동화설비 시장전망 | <Chemical Daily News 2002/05/16>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배터리, 정부 ESS 사업 “재격돌” | 2025-09-22 | ||
[배터리] 폐배터리, 정부 지원 고작 “1억원” | 2025-07-24 | ||
[산업정책] 정부, 미국에 상호관세 면제 요청 | 2025-04-25 | ||
[산업정책] 정부, 석유화학 재편 불구경한다! | 2025-04-11 | ||
[환경화학] CCU, 정부 지원 아래 핵심기술 개발 | 2025-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