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Fila의 스판덱스 품질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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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주력제품인 스판덱스(브랜드명 크레오라)가 세계적 스포츠 브랜드인 FILA의 원단품질 테스트에서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5월22일 밝혔다. FILA의 원단품질 적합성 테스트에서 효성이 유럽 현지에서 구축한 현지기업과 공동개발한 스판덱스 혼용 원단이 탄성(elasticity), 회복력(recovery), 염색견뢰도(color fastness), 외관(look), 수축력(shrinkage)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로 합격됐다. 효성은 테스트 통과가 스판덱스 원사 품질수준 뿐만 아니라 편직, 가공시에도 원단에 우수한 품질을 부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크레오라]를 사용, 원단을 편직·봉제하는 유럽 현지 고객기업의 입장에서는 품질신뢰도 및 이미지 제고에 따른 이익 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판덱스는 폴리우레탄 성분이 85% 이상인 탄성섬유로, 천연섬유 및 합성섬유와 혼용돼 원단에 탄성을 부여하는데, 여타 합성섬유에 비해서 큰 수익성을 내는 고부가가치 섬유로 우수한 품질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필요로 한다. 효성은 1992년 [섬유산업의 반도체]로 불리우는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력으로 개발해 2001년 가동에 들어간 중국 가흥시 소재 스판덱스 공장을 비롯해 유럽, 미국 현지공장을 건설해 2003년 생산능력이 3만1050톤으로 DuPont에 이어 세계 2위의 스판덱스 생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힐 계획이다. 효성은 2001년 스판덱스 부문에서 2441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2002년에는 해외 유명 의류브랜드까지 마케팅을 확대해 매출액을 2544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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