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유기EL 신기술 개발
삼성SDI가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고분자 AM 유기EL(전기발광소자) 화질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유기EL은 스스로 빛을 내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는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에 비해 △얇고 가벼우며 △전력소모량이 적고 △화면 응답속도가 빠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SDI는 레이저 빔을 이용해 유리기판 위에 컬러화면을 구성하는 적색·녹색·청색 고분자 유기화합물을 정확하고 균일하게 입히는 [레이저 전사법]을 개발했다고 5월27일 발표했다. 신기술은 AM유기EL에 적용하면 유기화합물을 분사하는 기존 잉크젯 기술보다 유기화합물을 입히는 능력이 훨씬 뛰어나 화질 선명도와 수명을 더욱 향상시켜준다. 또 잉크젯처럼 적색 등 3색 유기화합물이 섞이지 않도록 벽을 만드는 공정이 필요 없어 생산비용과 생산시간을 줄여준다. 삼성SDI는 레이저 전사법이 그 동안 소형 모바일 디스플레이제품 적용에 주력했던 유기EL을 중대형인 노트북 컴퓨터와 TV시장으로까지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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