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석유화학 M&A 성공 가능성은?
일본에서 일고 있는 소재지 중심의 석유화학 통합바람이 어떠한 형태이든 간에 높은 유통비용 등 직접적인 통제를 넘어서는 요소들 때문에 국제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일본은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는 유통과정이 복잡하고 이에 따라 최종가격이 국제가격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폴리올레핀 가격을 사전결정하는 방식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사후결정방식이 일반화돼 있다. 폴리올레핀 사업 통합에 있어서도 Japan Fair Trade Commission(JFTC)과 충돌하고 있다. Sumitomo Chemical과 Mitsui Chemicals은 독과점 문제 때문에 폴리올레핀 통합을 2001년 10월31일에서 2002년 3-4월로 연기했으나 아직도 승인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또 JFTC의 승인을 얻어내기 위해 2005년까지 500종의 PP 그레이드를 50% 줄이고, 판매·마케팅을 통제하는 내부위원회를 조직키로 합의했다. 다만, 일본에서 소재지 중심의 통합 및 제휴가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고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JFTC 문제를 제외하면 성공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 파트너와의 제휴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Showa Denko는 2004년 일본의 수입관세가 인하되면 석유화학 시장이 활짝 열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문화적인 이유로 보호장벽을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물량은 많지만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의 폴리머 공급기업들은 비용절감 압력을 감당해야 하는데 외국 파트너들이 관심을 보일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Showa Denko를 비롯한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어떠한 장애물에 봉착하든지 일본의 석유화학산업이 추가적인 구조조정을 피할 수는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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