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 백신 "면역효력 소멸"
천연두 완전 박멸이 선언된 1980년 이전에 사람들이 맞았던 천연두 백신의 면역효력이 거의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정부의 한 보고서가 5월30일 밝혔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실릴 예정인 보고서는 매일 위험한 바이러스들을 다루는 메릴랜드주의 미생물학자 621명에게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1994-2001년 사이에 새로이 천연두 백신을 접종했을 때 어린 시절 맞은 천연두 백신의 면역력이 남아 있었던 사람은 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전체 국민을 천연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억8600만명 분의 천연두 백신을 구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천연두 재창궐의 확실한 조짐이 나타나기 전에 당장 모든 국민에게 천연두 백신을 맞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보건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리 예방조치를 취해두면 천연두가 다시 발호해도 막아내기가 쉽겠지만 백신의 부작용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약 180명이 사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가 세계에서 완전 박멸되었다고 선언했으며 그 후 각국은 천연두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천연두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치사율도 33%로 매우 높다. <Chemical Daily News 2002/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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