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원화환율 강세 피해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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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환율급락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입을 피해가 과거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경련은 원화 강세가 경쟁국 통화의 동반 상승, 원부자재의 수입가격 하락, 달러화 부채 상환부담 경감 등의 긍정적인 요인과 같이 이루어지면서 국내기업이 입는 피해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하락으로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분야로 자동차, 타이어, 조선, 석유화학, 섬유 등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을 들었다. 다만, 5개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가격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석유화학은 2001년 원유 및 나프타 수입액이 32억달러(4조2000억원)로 원/달러 환율이 100원 하락하면 32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 및 싱가폴 등 경쟁국의 환율도 동반 하락함으로써 경쟁력 약화를 상쇄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경기 회복 및 석유화학 경기 상승국면도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키는데 일보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시장지배력 부재, 경쟁치열 등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어려워 가격경쟁력 약화 및 채산성 하락 가능성이 있는데, 원/달러 활율이 100원 하락하면 2002년 수출목표 84억달러 기준 8400억원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원가절감을 감안하면 손실규모가 5200억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자동차는 경쟁국인 일본의 엔화가 같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제경쟁력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다. 또 조선은 선가인상이 추진중이고, 타이어와 석유화학은 수입원자재 가격하락이 같이 진행되면서 충격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공작기계, 제당, 해운, 반도체, 전기, 원양어업 등은 원자재 수입비중이 높거나 외화부채가 많아 환율하락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경제의 의존도가 큰 반도체는 장기계약에 따라 공급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환율변동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력과 정유산업은 원자재를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고 달러표시 부채가 많아 환율하락으로 오히려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련은 반도체, 통신기기, 조선, LCD(액정표시장치) 등 상당수의 주력 수출분야에서 국내기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환율 변동으로 인한 피해가 과거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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