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R&D 투자 "시장에 초점"
LG가 연구개발(R&D) 투자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비 증액과 함께 핵심기술을 제품으로 연계시키는 시장중심의 R&D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LG에 따르면, 2002년 R&D비용으로 8300억원을 책정한 LG전자는 하반기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500억-10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LG전자는 2002년 신규 채용인원 2500명 중 1800명을 R&D인력으로 충원한다는 방침아래 상반기에 800명을 확보했으며 하반기에도 1000명의 R&D 우수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각 사업본부별로 R&D기획팀을 두고 혁신활동을 통한 R&D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LG화학도 최근 R&D연구부문을 미래승부사업의 아이템을 발굴하는 코퍼레이트R&D 부문과 사업화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비즈니스R&D 부문으로 개편했다. 비즈니스R&D부문에서는 각 사업본부별로 해당분야 연구소를 1대1로 배치, 사업본부에서 설정한 제품컨셉에 맞는 R&D에 집중하도록 했다. LG의 R&D 확대 움직임은 구본무 회장이 2001년 말부터 "R&D의 궁극적인 목적은 연구개발 자체가 아니라 사업의 성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LG의 사업화 성공사례를 보면 LG화학은 최근 자체 개발한 리튬이온폴리머전지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를 통해 미국 경주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또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CPI(컴팩트파워)는 차세대 리튬폴리머전지를 개발, 2007년 발사 예정인 화성 탐사선의 탑재를 위한 시험을 진행중이다. LG전자도 2002년 6월말 세계 최초로 비동기식 IMT-2000단말기와 시스템을 통한 국제 영상로밍 통화에 성공했으며,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냉장고와 세탁기를 출시하기도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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