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타이 PE 25만톤 플랜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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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대표 양인모)은 타이 국영 National Petrochemical로부터 타이 최대인 PE(Polyethylene) 플랜트 건설공사를 7000만달러에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타이 Rayong지역의 Map Ta Phut 공단에 들어설 PE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25만톤으로 2004년 8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제품은 파이프, 로프, 세제용기, 화공약품용기, 상품포장백 등 생활용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97년 동남아 외환위기 이후 동남아 지역에서 처음 발주된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로 타이 정부가 2002년 말 발주할 예정인 대규모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에도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삼성은 1990년대에 타이에서 석유화학, 정유, 가스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한 기술력 및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일본 등 선진 경쟁기업들을 제치고 수주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억달러 규모의 타이 송클라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경쟁에도 뛰어들어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고, 8월에는 인디아 국영 석유화학회사와 1억5000만달러의 LAB(Linear Alkylbenzene) 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LAB 건설공사 계약분을 포함해 2002년 동남아와 중동, 멕시코 등에서 10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수준액을 합하면 올해 총 수주규모가 2조20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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