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8월1일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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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생명과학전문회사가 탄생했다. LG그룹 화학계열 지주회사인 LGCI(대표 성재갑)는 8월1일 별도법인으로 분리되는 LG생명과학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에 양흥준 LGCI 생명과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LG생명과학은 2002년 연구개발(R&D)부문에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 예상 매출액 1800억원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 대형 제약기업의 매출액 대비 R&D비율 5-8%보다 훨씬 높다. LG생명과학의 연구개발 인력은 340명으로 전체 940명의 36%에 이르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신약개발 및 유전공학제품의 수출을 통해 2005년까지 시가총액을 국내 제약기업 최대인 1조15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LG는 8월16일 재상장되는 LG생명과학의 예상시가총액을 19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생명과학은 첨단생명과학 사업분야 중 인체의약과 동물의약, 식물의약 등 3개 분야를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5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동물의약품 및 농화학 분야의 신물질 개발하는데 5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LG생명과학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간성장호르몬이 영국에서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식품의약국(FDA) 등록 및 상품화를 위해 스위스 BP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2005년까지 항암제, 항감염제, 심장순환계 분야에서 3개 이상의 세계적인 신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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