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수출 말레이에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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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강국으로 알려진 한국이 1인당 수출규모에서는 주요 경쟁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등 실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한국의 2001년 수출액이 전체규모로는 세계 13위를 차지했지만 1인당 수출액으로는 훨씬 뒤진 36위권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1인당 수출액은 경쟁국인 타이완, 일본, 말레이지아보다도 훨씬 뒤진 수준이다. 미국은 2628달러, 러시아 711달러, 중국 209달러, 인디아 42달러로 낮은 편이다. 무역협회가 세계 174개국의 수출실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1인당 수출액은 3178달러로 세계 36위로 분석됐다. 2000년 3644달러보다 12.8% 줄어든 것으로 2001년 경제성장이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로 전개된 것을 반영했다. 한국의 1인당 수출액은 3178달러로 세계 36위에 해당하는데 1980년 459달러에서 1990년 1516달러, 2000년 3644달러, 2001년 3178달러를 기록했다. 1위는 1인당 2만9781달러를 수출한 싱가폴이 차지했고 뒤를 홍콩(2만8129달러)과 아일랜드(2만1838달러)가 이었다. 한국의 6-9배 수준이다. 주요 국가 가운데는 캐나다(8452달러)가 13위, 독일(6915달러) 19위, 타이완(5375달러) 20위, 말레이지아(3720달러) 29위, 일본(3184달러)이 35위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순위가 앞서는 나라는 주로 아일랜드 등 개방형 통상국가, 독일 등 선진공업국, 사우디 등 자원보유국으로 나타나고 있다. 개발도상국 중에서는 타이완, 이스라엘, 말레이지아(자원보유) 정도가 한국을 앞서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1인당 수출액 순위(2001) | <Chemical Daily News 2002/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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