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건설공사 107조원 달해
2001년 건설업의 총공사액이 아파트 등 주택건축 호황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활황과 건설기업 자격의 등록제 전환에 따라 건설기업수가 15.4% 늘어나 기업당 공사액은 낮아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2001년 건설업의 총공사액(기성액 기준)은 10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8%(8조7000억원) 증가했다. 국내공사액은 101조4000억원으로 10.1%(9조3000억원) 증가한 반면, 해외공사는 5조8000억원으로 9.9%(6000억원) 감소했다. 국내공사 가운데 건축공사와 토목공사는 각각 55조9000억원, 45조5000억원으로 13.6%, 6.1%의 증가율을 기록, 2001년 건설업 호황이 건축공사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건축공사 비중이 25% 안팎인 주택·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건축이 15.9% 증가해 주택건설이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이어 사무실 건축도 12.3% 증가했으며 호텔·숙박시설과 경기장 건축도 67.4%, 16.8% 늘어나며 월드컵 특수를 반영했다. 국내 건설공사를 발주자별로 보면 민간이 53조3000억원으로 12.9%, 공공은 47조6000억원으로 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48조2000억원)이 6.2%, 전문직별 공사업(59조원)이 11.0% 증가했으며 특히 전문직별 공사에서도 건축마무리공사를 주로 하는 전문공사가 16.4% 늘어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한편, 2001년 말 현재 국내 건설기업수는 6만2756개로 1년 전에 비해 15.4%(8384개) 증가했다. 건설기업 자격이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고 정부 소액공사 평가기준이 완화되면서 신규 사업체수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1개 기업당 평균 공사액은 17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5.5% 감소했으며, 전체 건설기업의 89.1%를 차지하는 자본금 10억원미만 기업들은 평균 8억원, 나머지 10.9%를 차지하는 자본금 10억원이상 기업들은 평균 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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