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 황해 흑연광산 남북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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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처음으로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흑연광산 공동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이르면 8월말 해외자원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연안군 용호흑연광산의 공동개발을 위한 세부방안을 북한측 삼천리총회사와 합의할 계획이다. 광업진흥공사는 북한 방문을 통해 양측의 합작회사 설립 및 명칭을 정하고 투자기간 및 세부투자 및 생산계획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광업진흥공사는 흑연 매장량이 230여만톤으로 추정되는 용호흑연광산 개발을 위해 2002년 3월말과 5월 북한에 실무진을 보내 현지조사를 벌인 바 있다. 흑연광산 개발사업에는 모두 419만달러가 투입되며 삼천리총회사는 토목공사와 건물, 전력, 용수시설을 맡고, 광업진흥공사는 채광설비와 선관 및 제련장비, 미분쇄 및 건조장비 등에 투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업진흥공사는 2001년 6월 남북자원협력사업 합의서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체결한 이후 강원도 압동광산(탄탈륨), 황해남도 청단광산(장석) 등 5개 광산에 대한 개발을 추진중이지만 흑연광산 외에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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