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7월 수출 21.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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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수출이 2000년 10월 이후 21개월만에 처음으로 2자릿수 증가세를 되찾았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2년 7월 수출은 2001년 7월에 비해 19.4% 증가한 135억9700만달러, 수입은 16.5% 늘어난 129억45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억5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증가는 무선통신기기 9억8000만달러(44.9%), 컴퓨터 11억1000만달러(36.2%), 반도체(14억달러(61.2%), 가전 8억7000만달러(12.4%), 석유화학 8억3000만달러(21.0%), 자동차 11억1000만달러(8.7%), 섬유류 14억9000만달러(6.4%) 등이고, 감소품목은 석유제품 5억8000만달러(-3.8%), 선박 5억8000만달러(-4.6%) 등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수출은 2001년 7월 6억9000만달러에서 2002년 7월 8억3000만달러로 21.0%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수요둔화 및 가격약세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 마무리로 재가동에 들어가 6월에 이어 생산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LDPE 가격은 2001년 1월 톤당 708달러에서 6월 613달러, 12월 493달러로 하락한 후 2002년 1월 518달러, 3월 604달러, 4월 680달러로 상승했으나 5월 642달러, 6월 563달러, 7월 568달러로 다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본(35.4%), ASEAN(17.8%), 중국(12.5%), 중동(9.1%) 등으로 모두 증가했다. 섬유류는 2001년 7월 14억1000만달러에서 2002년 7월 14억9000만달러로 6.4% 증가했다. 2001년 7월의 수출부진에 따른 기술적 반등, 중국 및 아세안 수출증가 등으로 1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18.5%), ASEAN(28.9%), 미국(3.9%) 등으로 호조를 나타냈으나 EU(-0.3%)는 부진했다. 2002년 7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6.5% 급증한 129억5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7월 수입증가율은 2000년 11월 이후 최대이다. 수입은 2000년 34.0% 증가에서 2001년 12.1%, 2002년 1/4분기 11.6% 감소했으나 2/4분기) 7.8%, 7월 16.5% 등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원자재가 9.5% 늘어 증가세로 반전되고 자본재(22.2%), 소비재(28.2%)도 증가폭이 확대됐다. 원자재는 국제유가를 포함한 국제가격 상승에 따라 증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7월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속단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다. 비교기간인 2001년 7월 수출이 사상 최악의 감소율(21.2%)을 나타냈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회복세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2000년 7월 144억5600만달러와 비교하면 2002년 7월 수출이 9억달러나 적어 여전히 뒷걸음질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경제가 2/4분기에 예상을 깨고 1.1%의 낮은 성장에 머무는 등 불확실한 국면을 헤매고 있고, 원화환율의 추가하락 가능성 등 곳곳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표, 그래프: | 수입실적 비교(2002.7) | 수출실적 비교(2002.7) | <Chemical Daily News 2002/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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