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석유화학단지 파업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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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화학 노동조합이 파업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하는 등 석유화학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여천산업단지에 연쇄 파업이 우려된다. 호남석유화학 노조는 8월26일 투표를 통해 재적 조합원 75.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8월28일 집행간부들이 파업에 돌입한 뒤 회사측과 협상추이를 지켜보며 전면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호P&B화학은 8월7일 총파업에 돌입해 현재 21일째 생산차질을 빚고 있다. 금호P&B화학은 회사측이 민·형사상 책임을 노조측에 묻기로 하고, 노조는 이에 반발하는 등 양측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Phenol, Acetone, Bisphenol-A 등 생산이 이뤄지지 못해 금호P&B화학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는 용제, 페인트, 헬멧 제조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밖에 여천NCC, LG화학, 대림산업 등도 임금협상을 장기간 타결짓지 못하는 등 노사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2001년 총파업으로 수백억원대의 생산차질을 빚은 여천NCC는 냉각기간과 조정신청도 끝나도록 노사간 임금협상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여천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중화학공업기지여서 여천지역에 연쇄파업사태가 발생하면 다른 산업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2/0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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