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들은 도파민 분비 촉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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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보상(補償) 시스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화학물질인 도파민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망을 감퇴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재향군인의료원의 니컬러스 캐스키 박사는 [니코틴-담배연구] 최신호 인터넷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뇌에서 도파민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약인 브로모크립틴이 흡연 욕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캐스키 박사는 니코틴이 보상효과와 관련된 뇌의 특정부위에 있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다는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근거로 도파민이 흡연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일단의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캐스키 박사는 매일 15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게 도파민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브로모크립틴을 투여한 뒤 5시간 후 흡연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했다. 이어 1주일 후에는 도파민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인 할로페리돌을 투여하고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브로모크립틴이 투여된 뒤에는 할로페리돌이 투여되었을 때 보다 하루 흡연량이 줄고 담배연기를 흡입하는 횟수도 적어졌다. 이밖에 담배를 피우는 속도가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키 박사는 브로모크립틴이 흡연욕구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담배를 끊는데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험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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