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LGEI 전격합병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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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양대 지주회사 LGCI(화학)와 LGEI(전자)의 합병을 통한 단일지주회사 출범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LGCI와 LGEI는 11월22일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경영효율성 증대 및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지주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양사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또 그룹의 빌딩관리, 사무용품 온라인 공동구매, 별정통신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비상장법인인 LG MRO의 일부 사업부문의 분할합병을 검토중이며, 합병에 앞서 실사를 위해 11월22일 삼일회계법인과 평가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는 사업과 출자를 분리해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1년 4월 LGCI, 2002년 4월 LGEI를 각각 출범시켰으며, 2003년 초 LGEI와 LGCI를 합병해 그룹 전체 계열사를 지배하는 통합지주회사 LG Holdings(가칭)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LG는 LGCI와 LGEI를 합병해 통합지주회사를 출범시키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이며, 2003년 출범하는 단일지주회사에는 LG증권, LG투신운용, LG카드, LG선물, 부민상호저축은행 등 5개 금융계열사와 1-2개 비금융계열사가 제외될 것이고 밝혔다. LG건설, LG-Caltex정유, LG홈쇼핑, LG유통 등 허창수 LG건설 회장을 구심점으로 허씨 가계가 경영할 LG 계열사들은 2003년 LG Holdings가 출범되면 일단 LG Holdings에 머물지만 구씨와 허씨의 지분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LG Holdings에서 이탈해 계열 분리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선과 극동도시가스, LG-Caltex가스, LG-Nokko동제련 등 4사는 이미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2/1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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