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제품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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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미국의 화학제품 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수출을 능가할 것이라고 미국 화학협회가 발표했다. ACC(American Chemistry Council)에 따르면, Dow Chemical을 비롯해 DuPont 등 화학제품 제조기업들이 여전히 2001년보다 많은 물량을 수출하고 있기는 하지만 유럽을 비롯한 해외수요가 미국수요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ACC는 2002년 미국의 화학제품 수출액이 2001년보다 2% 줄어든 786억달러에 그치는 반면 수입액은 5.2% 늘어난 8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03년에는 미국의 화학제품 무역역조가 6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미국의 높은 에너지 비용, 달러화 강세, 대폭적인 재고 조정, 생산 감소 등 몇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미국은 아일랜드나 다른 유럽 국가들로부터 의약품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을 많이 수입하고 있어 서유럽의 미국수출이 더욱 강력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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