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안정성 미흡·반도체 위험 내재 … CJ·LGcaltex는 A2+ 등급 동부한농화학의 무보증사채가 <BBB-(안정적)>로 평가됐다.CJ(주)와 LG-Caltex정유도 기업어음 정기평가에서 신용등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주)에 따르면, 2003년 15일 동부한농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로 평정됐다. 동부한농화학의 주요 사업부문이 수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사업부간 위험분산 효과도 존재해 사업 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이며 자체적인 현금흐름도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재무 안정성이 미흡하고 그룹 내 반도체 사업관련 위험이 내재돼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어음 정기평가에서는 CJ(주)가 선도적 시장지위와 확고한 영업망, 다각화된 사업구조 등을 바탕으로 안정된 영업실적을 시현해 오고 있으며 수익위주의 사업 구조조정으로 앞으로도 양호한 영업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CJ는 드림라인 매각 이후 그룹 전체적인 사업구조가 식품, 생명공학 등 핵심사업군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등 계열 지원부담이 상당 폭 경감되고 있고 삼성생명 주식 등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감축 의지도 상당한 수준이어서 재무구조 개선 추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채무상환 능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돼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A2+로 유지되고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은 A+,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정됐다. 한편, LG-Caltex정유는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수입 LPG 시장에서 과점적 시장지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수송용 LPG를 중심으로 수요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나 ▷계열사를 비롯한 다수의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 ▷생활연료로서의 LPG의 비탄력적인 수요행태 ▷원가부담의 가격 전가 용이성 등에 힘입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의 A2+를 유지했다. 차입금 의존도는 다소 높은 편이나 매입관련 어음지급 기한과 설비관련 장기 차입금의 상환일정을 고려하면 상환부담은 높지 않은 수준이다. 또 인천 인수기지 완공 이후 대규모 자금 수요도 없어 원활한 현금 흐름이 예상되며 엘지파워에 대한 지분 및 장기차입금의 회수를 통한 지원부담 완화,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돼 긍정적인 전망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3/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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