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탓에 수출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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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2월 수출물가는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 가격이 증가하면서 11월보다 0.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2년 12월 수출물가는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4.2%), 금속1차제품(2.0%) 등이 국제 원유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인데 따라 공산품을 중심으로 0.7% 상승했다. 환율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 기준(외화표시 수출가격)으로는 전월대비 0.9% 올라 2002년 8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 11월 하락세로 반전된 이후 다시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나프타는 16.5%, 벙커C유 10.7%, 경유 7.1%, Xylene 14.5%, 스티렌모노머 10.9% 등 국제 원유가격 상승과 재고 감소로 화학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한데다 금괴는 중동불안 및 미국 달러화 약세로, 강관 및 스텐인리스 강판 등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수요감소와 원화환율 하락 등으로 Polyester사, 파일편물, 도포직물, 가죽자켓 등 섬유, 의복 및 가죽제품은 0.5% 하락했다. 모니터, 전자레인지, 증발기 등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은 LCD 등의 부품가격 하락, 국내외 생산기업 간 경쟁으로 0.2% 하락했으며 D램, S램, TV수상기, VTR 등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도 기업간 경쟁에 공급량 증가가 겹쳐 0.6% 떨어졌다. 한편, 2002년 평균 수출물가는 원화기준으로 4.8% 하락했는데 미국 달러의 원화환율(-3.0%) 하락과 국내외 기업간 경쟁, 수요부진 등으로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7.8%),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12.8),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7.7) 등 공산품(-4.8%)이 내림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표, 그래프: | 수출물가 등락률 비교(2002.12) | <Chemical Daily News 2003/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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