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호남, 현대 인수 긍정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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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LG화학은 원료 강화 … 호남은 EG·PP 시너지효과 현대증권은 1월30일 LG화학-호남석유화학 컨소시엄이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게 된 것은 양사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현대석유화학 인수시 LG화학은 원료조달 측면에서, 호남석유화학은 주력제품인 EG (Ethylene Glycol), PP(Polypropylene) 등의 국내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호남석유화학은 현대석유화학을 인수하게 되면 EG 시장점유율이 87.6%, PP 점유율은 34.7%로 끌어올릴 수 있어 수혜폭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현대석유화학 인수가격이 1조7000억원 수준으로 양사의 인수부담금이 동일하고 소요현금 전액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호남석유화학 부채비율은 80%로, LG화학은 186%로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양사의 영업능력과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고 인수대금도 적절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석유화학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현대 매각 본계약을 1월30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 3층에서 체결했다. 매각계약 체결행사에는 이덕훈 우리은행장과 기준 현대석유화학 사장, 이영일 호남석유화학 사장, 노기호 LG화학 사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hemical Daily News 2003/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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