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전자재료 사업도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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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업인 코오롱이 전자재료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컨버전스 경영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은 세계적 액정 모니터 제조사인 LG필립스LCD로부터 TFT-LCD 백라이트(Backlight)용 광확산필름 품질승인을 획득했다. 광확산필름은 TFT-LCD 패널 후면에서 빛을 균일하게 확산시키고 밝기(휘도)를 향상시키는 필름으로 코오롱이 LG필립스LCD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은 노트북용이다. 품질승인 획득을 통해 17·19인치 모니터용 및 액정TV용 필름의 품질승인이 진행중이며 앞으로 삼성전자로부터의 품질승인 획득도 추진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2002년 TFT-LCD 백라이트용 광확산필름 개발을 완료하고 김천공장에 양산체제를 갖춰 2003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또 광확산필름 외에 프리즘보호 필름, 반사필름을 개발 완료해 품질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 제품의 설비증설을 통해 고부가가치 IT 재료용 필름사업을 확장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TFT-LCD용 필름 및 전자재료용 화학소재 사업에서 2002년 2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03년에는 350억원, 2004년에는 5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는 등 앞으로 IT 사업의 캐시카우(Cash Cow)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TFT-LCD 백라이트용 필름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5500억원, 국내시장은 약 1800억원으로 미국의 3M, 일본의 쓰지모토 덴키, 게이와 쇼코 등 미국과 일본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3/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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