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페놀 진출하면 같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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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P&B화학 강력 반발 … 공급과잉에 수출환경도 갈수록 악화 LG석유화학이 Bisphenol-A 및 Phenol 사업에 신규 진출하는데 대해 금호P&B화학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BPA, 페놀, 아세톤 등을 생산하고 있는 금호P&B화학은 LG석유화학의 신규참여가 국내시장에서 과당공급과 출혈경쟁을 낳을 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 저가에 수출하게 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LG석유화학에 투자연기를 요청했다. BPA는 엔지니어링 플래스틱 PC(Polycarbonate)의 원료이며, 페놀은 BPA의 주원료이다. 금호P&B화학은 LG석유화학의 진출로 페놀은 2005년 국내 생산능력이 43만톤으로 늘어나 14만3000톤의 공급과잉이 예상되며, 아세톤은 26만3000톤으로 공급이 확대되면서 13만2000톤의 공급과잉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또 페놀, 아세톤이 범용제품으로 국내수요가 연평균 2% 수준의 저성장하고 있고, 수출환경 또한 중국의 반덤핑제소 등으로 날이 갈수록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P&B화학은 BPA 등을 국내에서 독점 생산하는데도 불구하고 2002년 1700억원 매출에 17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2000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LG석유화학은 자체수요 때문에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LG화학이 페놀의 전단계 원료 프로필렌과 벤젠을 생산하고 있으며 Dow Chemical과 합작기업인 LG Dow Polycarbonate에서는 페놀의 후공정인 PC를 만들고 있어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석유화학은 2002년 10월 BPA와 페놀 사업에 신규 진출하기 위해 미국 RPP 및 KBR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200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BPA 12만톤, 페놀 15만톤, Cumene 2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페놀체인은 큐멘→페놀→BPA→PC로 이어지며 PC는 자동차용 해드램프, 대형 생수통, 유아용 젖병, CD 등을 생산하는 투명하고 내열성이 높은 엔지니어링 플래스틱이다. 한편, 금호P&B화학은 2003년 초 2년여 투자를 통해 BPA 생산능력을 3만5000톤에서 13만5000톤으로 증설한데 이어 2002년 4월부터 2004년 완공을 목표로 큐멘 33만톤, 페놀 15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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