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폴란드에 Bottle용 PET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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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 Global Sourcing 본격화 … 휴비스·새한도 해외투자 확대 국내 화학섬유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대체하는 Global Sourcing을 2003년 최대의 경영화두로 내걸고 나섰다.가뜩이나 공급과잉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린데다 최근 세계 최대 섬유시장인 중국에서도 덤핑 제소가 잇따르자 앞으로 먹고 살 수 있는 새로운 수출시장 모색이 유일한 해법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학섬유기업들은 동유럽과 중남미 등 시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해 중국에 집중해온 해외시장을 점차 다변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은 유럽연합(EU) 시장을 겨냥해 유럽개발은행(EBRD)과 공동으로 폴란드 현지에 자본금 3300만달러를 들여 12만톤 규모의 Bottle PET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SK케미칼의 폴란드 공장 건설은 EBRD와 폴란드 화학회사인 안빌, SK글로벌 등과 합작투자로 진행되며 SK케미칼은 60%의 지분을 투자한다. SK케미칼이 Bottle PET을 턴키베이스로 공급하는데는 2년 동안 약 4100만달러, 원화로는 약 510억원의 플랜트 수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 판매가 시작될 현지법인의 매출규모는 연간 1억1000만달러에 달하며 유럽시장의 PET 제품가격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어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비스는 2003년 브라질에 Polyester 장섬유(원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등 중남미 섬유시장 공략을 본격 추진중이다. 브라질이 금융불안과 경기침체를 겪고 있지만 인구 1억7000만명에 이르는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데다 중남미 거점 생산국의 매력이 크게 때문에 현지투자를 검토중이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국가들과 이미 공동관세를 체결했으며 특히, 안데안 경제공동체인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신흥시장 진출도 용이한 편이다. 또 중남미 지역은 섬유시장이 크게 형성된데 비해 원사에 대한 수입규제가 많아 현지 직물업계에 납품할 수 있는 공장건설이 시급하다. 이밖에 새한도 러시아 등 동유럽 수출시장 공략을 2003년 최대 사업목표로 삼고 전체수출 중 동유럽 비중을 점차 높여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2003년 동유럽 시장에서 1200만달러, 원화로 약 144억원의 단섬유와 500만달러의 장섬유직물을 수출한 새한은 2003년에는 2002년보다 평균 10% 이상 수출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Chemical Journal 2003/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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