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가총액 29.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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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 이건희 삼성 회장 1000억원 평가손실 2003년 들어 10대 그룹 중 SK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그룹 총수별로는 이건희 삼성 회장이 40여일만에 100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을 입었다. 증권거래소가 2002년말 이후 10대 그룹의 시가총액과 그룹 총수의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2002년말 132조824억원에서 2003년 2월7일 115조6098억원으로 12.5% 감소했다. 상장 등록기업이 11개사인 SK그룹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29.4%나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 주가는 2003년 들어 29.9% 떨어져 10대 그룹의 70개 공개기업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또 SK글로벌, SK증권, 세계물산, SKC 등 SK그룹의 5개 계열사가 하락률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두산과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은 12.5%와 11.2% 줄어든 반면, 금호와 한화그룹은 10.2%와 9.3% 늘어났다. 한편, 2002년말 9112억원에 달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의 계열주식 보유금액은 2월7일 기준 7966억원으로 줄어 1147억원이나 감소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각각 389억원과 266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10대 그룹 총수 중 보유주식 평가액이 늘어난 사람은 구본무 회장(67억원)뿐이었다. <Chemical Journal 2003/0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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