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급등으로 채산성 크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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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업협회, 3달 전보다 100달러 이상 올라 … 연쇄상승 초래?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화학제품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경영난이 우려된다.더욱이 원료가격 폭등에 직면한 석유화학기업들이 채산성 악화에 따른 공장가동 축소에 나서면 석유화학제품의 품귀현상마저 예상된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2003년 2월13일 현재 국제 나프타 가격은 C&F Japan 톤당 347달러를 기록해 2002년 11월 톤당 240달러였던 것에 비해 100달러 이상 크게 올랐다. 나프타 분해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에틸렌 가격도 2월7일 톤당 590달러로 2002년 11월의 396달러보다 200달러 가까이 폭등했다. 국제유가는 Dubai유 기준 상승률이 배럴당 23.33달러에서 29.60달러로 26.9%를 기록한 반면, 나프타 가격 상승률 44.6%과 에틸렌 가격 상승률 48.9%는 유가보다 훨씬 컸다. 또 나프타를 원료로 생산되는 주요 화학제품인 벤젠은 59.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SM과 PVC, EG(Ethylene Glycol) 등 화학제품 가격은 각각 35.7%, 29.8%, 57.5%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PVC와 EG 등은 자동차와 휴대폰, 컴퓨터, 냉장고, 건설자재 등 산업전반에 걸쳐 거의 쓰이는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제품이어서 가격이 오르면 공산품의 연쇄적인 가격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Chemical Journal 2003/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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