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가치 "워커힐 주식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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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제출 공식보고서에서 SK 주당가치 38% 높아 … 의혹 가중 2002년 3월 워커힐 주식의 가격을 ㈜SK 주식보다 2배정도 높게 책정해 이루어진 최태원 SK 회장과 SK C&C의 거래와 달리 공시자료에는 ㈜SK의 주당 가치가 워커힐의 주당 가치보다 38%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거래 당사자들이 해당 주식의 가치 비교를 임의로 해 최태원 회장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도록 거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SK는 2003년 2월1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SK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4만3801원(2001년말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워커힐은 2002년 9월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금감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자사의 주당 순자산가치를 3만1682원(2001년말 기준)으로 평가했다. 시기가 좀 다르긴 해도 이를 비교하면 ㈜SK의 주식 가치가 워커힐보다 38% 높은 것이며, ㈜SK와 워커힐은 공시자료를 통해 스스로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SK는 2002년 3월 이뤄진 주식 거래에서는 ㈜SK의 주당가격을 2만400원에, 워커힐 주당 가격을 4만495원으로 평가해 오히려 워커힐의 주식 가치를 2배 정도 높게 평가했다. 검찰수사의 초점이 비상장 주식인 워커힐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한 부분에 맞춰진 상황이어서 SK 공식문서상에 나타난 이런 자료는 SK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상장사인 ㈜SK의 주가는 시세보다 20% 정도 높게 책정했으며, 비상장사인 워커힐의 주가는 상속세법에 따라 그대로 평가했을 뿐이라며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Chemical Journal 2003/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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