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타이완에도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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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협회, 중국시장 점유율 급락 … 자생력 증강에 정치적 요인도 한국의 중국에 대한 화학섬유 수출은 감소한 반면, 타이완의 수출은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국 화학섬유 수입 시장에서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락하고 있다.한국화학섬유협회에 따르면, 2002년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화학섬유는 총 34만톤으로 2001년에 비해 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한국산 화학섬유의 중국 시장 점유율도 2001년 27.6%에서 2002년 22.2%로 낮아졌다. 반면, 2002년 중국이 타이완으로부터 수입한 화학섬유는 전년대비 무려 55.8% 늘어난 71만2000톤을 기록하면서 전체 중국 화학섬유 수입량의 46.6%를 차지했다. 중국의 화학섬유 수입량 중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37.9%(58만톤)에서 2001년 27.6%(37만2000톤)로 낮아지면서 타이완(34%)에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2002년 다시 하락하면서 타이완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화학섬유협회는 국산 제품의 중국 수출량이 급감한 것은 2005년 섬유시장 자유화를 앞두고 중국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등 자생력을 키우고 있고, 한국산보다는 타이완산 수입량을 더 늘리는 정치적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점유율은 Polyester 장섬유(PFY)가 17.9%, Polyester 단섬유(PSF) 33.8%, 아크릴 7.3%, 나일론 16.2% 등으로 모든 품목에서 타이완산에 뒤쳐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Polyester 단섬유는 2001년까지만 해도 시장점유율 45.4%로 타이완산 33.8%를 앞섰지만 중국의 수입규제 강화 등으로 국산의 점유율이 33.8%로 낮아지면서 타이완산(45.0%)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의 화학섬유 생산량은 991만7000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20.1% 증가했으며 화학섬유 수입량은 171만톤으로 17.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hemical Journal 200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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