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무역적자로 애꿎은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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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월 수입 35.4% 증가 … 수출용 원자재는 수출 호조로 증가 미국-이라크 전쟁으로 2003년 들어 원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수입이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전쟁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이외 품목에서도 수입이 더욱 확대돼 무역적자 확대에 일조할 전망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국제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에너지 이외의 품목도 증가세가 계속 확대돼 석유화학제품을 포함한 화학제품 수입이 크게 늘었다. 또 수출실적 호조로 수출용 원자재 수입증가세도 크게 확대된 반면, 2002년 4/4분기까지 증가세가 꾸준히 확대됐던 내수용 원자재 수입은 증가율이 다소 하락해 전체 수입증가에 대한 기여율도 하락했다. 에너지를 제외한 원자재 수입은 석유화학제품 등 화학제품이 국제가격 상승으로 2003년 1월 15.6% 증가한 10억8000만달러, 2월 35.4% 증가한 11억6000만달러로 급증했다. 철강재 역시 국제가격 상승 등으로 크게 늘었으나 섬유류와 목재류 등 기타 품목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수출호조 지속으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그러나 2002년 4/4분기까지 증가세가 꾸준히 확대됐던 내수용 원자재 수입은 2003년 들어 내수 둔화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다. 자본재는 수출용과 내수용 모두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에너지 이외 품목의 수입증가를 주도했는데 수출용 자본재 수입은 무선전화기, 자동차 등의 수출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관련 부품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됐으며, 내수용 자본재 수입도 기계류와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2003년 들어 내수의 전반적 위축을 반영해 내수용 원자재와 소비재의 수입은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전체 수입증가에 대한 기여율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 둔화로 내수용 수입도 당분간 증가율이 낮아질 전망이지만 수출용 수입은 중국수출을 중심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수입증가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원자재 수입동향 | <Chemical Journal 2003/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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