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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요 활성화로 중국투자 경쟁… 2002년 국내 ABS 생산기업들의 증설 붐이 일어 아시아 수급이 완화될 전망이다.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가전제품 하우징 및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고 있는데, 2002년에는 전자 및 자동차용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현재 국내 ABS 생산능력은 LG화학 50만톤, 제일모직 30만톤, 한국BASF 23만5000톤, 금호석유화학 20만톤으로 총 123만5000톤에 달하고 있다. 반면, 국내수요는 29만톤 정도에 불과해 국내시장은 공급과잉이 극심한 상태이다. 그러나 중국의 가전제품 및 자동차 생산이 활성화되면서 중국수요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국내기업들이 ABS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의 합작기업 LG-Yongxing의 Ningbo 플랜트 생산능력을 30만톤으로 증설했고, 국내 생산능력도 50만톤까지 확대해 세계적인 ABS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제일모직도 현재 30만톤인 ABS 생산능력을 2003년 10만톤 증설할 예정이고, 2004년까지 50% 이상 증설해 총 생산능력을 45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완의 Formosa도 2003년 말 중국 플랜트 생산능력을 25만톤 증설할 계획이다. ABS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은 중국수출을 타겟으로 삼고 있기 때문으로, 자국 수요증가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국내 ABS 판매는 국내판매보다 수출이 3-4배정도 많은 편이며, 수출량도 해마다 증가해 2001년 ABS 수출량은 64만8848톤, 2002년에는 80만2481톤으로 나타났다. 2002년 중국수출은 34만801톤으로 전체 수출의 43%를 차지했다. 표, 그래프 | ABS 및 원료 가격추이(2002) | ABS 수출현황 | 중국의 ABS 생산능력(2001) | 중국의 ABS 생산 및 수요현황 | 중국의 ABS 생산 및 수입추이 | 중국의 ABS 수요신장률(2000-2005) | 중국의 ABS 수요전망 | <화학저널 2003/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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