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파업으로 보합세
|
나이지리아 노조연맹 사태로 잇단 우려 … 석유제품 가격인상 항의 국제유가가 나이지리아 파업과 이라크 유전시설의 파괴 등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한국 시간으로 6월30일 오전 8시45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시간외 거래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1주 전 주말보다 5센트 오른 배럴당 29.32달러에 거래됐다. AFP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산별노조가 휘발유와 연료유 가격을 54% 인상한데 대한 항의 표시로 30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나이지리아 정부와 산별노조가 30일 밤 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전년동기보다 12% 적은 미국의 석유 재고를 보충하기 위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최근 2개월 동안 15% 올랐다. 캘리포니아 소재 뉴웨이버 에너지의 소유주인 크리스 메니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6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악재가 터진 만큼 국제유가가 오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는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의 석유제품 가격 인상에 항의해 현지시간 30일부터 전국 단위의 파업에 돌입할 계획임을 밝혀왔다. 나이지리아의 석유-천연가스전국노동조합(NUPENG)과 석유-천연가스고위협의회(PENGSSAN) 수뇌부는 다우존스와 인터뷰에서 파업이 석유 공급은 물론 정유, 탐사, 생산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업노조를 대표하는 나이지리아노조연맹(NLC)과 화이트칼라층을 대변하는 무역노조연맹(TUC)은 파업이 1주 전 휘발유 가격을 53% 인상한 정부 조치에 항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휘발유를 비롯한 디젤과 등유의 가격 인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hemical Journal 2003/07/01>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OPEC+ 증산 전망 “하락” | 2025-10-02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 2025-10-01 | ||
| [석유화학] 나프타, 국제유가 뛰자 강세 전환! | 2025-10-01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쿠르드 수출 재개 “급락” | 2025-09-30 |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러시아 수출 차질 “상승” | 2025-09-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