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학기업 “석면소송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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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법원, ABB에 대한 화해안 승인 … 의회는 펀드조성 추진 스위스와 스웨덴 합작의 다국적 엔지니어링기업 ABB는 12억달러의 석면소송 화해안을 승인하는 미국 법원의 결정에 따라 향후 석면소송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8월1일 보도했다.알프레드 올린 미국 지방법원 판사는 7월31일 ABB의 미국 자회사인 컴버스천 엔지니어링(CE)에 대한 파산보호 조치와 함께 12억달러의 석면소송 화해안을 승인했다. 반면, 변호사들은 법원 결정에 반발해 항소하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성공할 가능성은 적어 보이고 있다. 그러나 토머스 슈미트 ABB 대변인은 "법원의 강력하고 긍정적인 판결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ABB의 자회사인 CE를 상대로 하는 석면소송은 약 13만건이 계류중이며, 법원의 판결에 따라 ABB의 석면소송 부담액은 23억달러를 넘을 수 없게 됐다. 최악의 경우 소송비용이 40억달러에서 최고 1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ABB는 이미 10억달러를 석면소송 제기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법원의 결정은 ABB에 대한 일련의 긍정적인 소식 중 가장 최신의 것으로 ABB 주가는 최근 며칠 사이 무려 30% 급등했다. 한편, 빌 프리스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테네시주)는 석면 노출환자들을 위해 1080억달러의 펀드를 조성하도록 하는 법안이 보험업계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원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8월1일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프리스트 의원은 7월 상원 법사위원회에서 10대8로 가결된 석면관련 법안은 8월 의회휴가 후 상원이 처리하게 될 법안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법안은 지난 20년 동안 60개 이상의 회사들을 파산으로 몰고간 석면관련 소송을 종료시키는 것으로 노조와 보험업계가 반대하고 있다. 법안은 석면 피해자들이 일정한 의학적 기준에 근거해 보험업계와 제조업계가 520억달러씩 부담하는 펀드로부터 보상을 받게 된다. <Chemical Journal 2003/08/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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