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매출 90억원 감소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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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PE 국내시장 점유율 23.5% … PE 관련제품 가격상승은 없을 듯 폭발사고로 호남석유화학의 No.3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15만톤 플랜트가 완전히 전소돼 복구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10월3일 전남 여수산업단지 호남석유화학의 폭발사고와 화재로 공장 1650㎡가 전소돼 소방서 추산으로는 4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실질 피해액이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석유화학은 10월4일 공시를 통해 “제3 HDPE 공장의 조업중단으로 약 90억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되나 수입 등으로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며 현재 피해상황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HDPE 등 PE 가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수요가 침체되고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의 재고가 쌓여 있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은 나프타 등을 원료로 하는 에틸렌 등 올레핀류와 Aromatic 및 Aromatic 유도제품, 정밀화학제품 등 222만톤의 화학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2년 모두 200만톤을 생산해 1조80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3개 HDPE 생산라인의 생산능력은 36만톤에 이르러 2002년과 2003년 1-6월 국내 HDPE 시장의 2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PP(Polypropylene) 44만톤, PET 7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2002년 호남석유화학의 HDPE, PP, PET 등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6254억원을 기록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국내 HDPE 생산능력 | <Chemical Journal 2003/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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