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중국 EP시장 진출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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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조사를 통한 부지 물색단계 … 구체적 투자계획은 미확정 과거 1930년대 국내기업 최초로 중국에 진출했던 삼양사가 최근 중국시장에 재진출을 모색하며 부지를 물색 중인 사실이 언론에 알려진 것에 대해 당혹감을 표시하고 있다.삼양사는 1936년 만주에 <천일농장>을 열어 농지개간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1939년에는 만주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국외해외법인인 <남만방적>을 설립하는 등 중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다 철수한 바 있다. 따라서 삼양사가 다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게 되면 중국시장에 두 번째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삼양사는 2004년 창립 80주년을 맞아 구상중인 신사업 계획에 따라 중국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 공장을 설립하고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으로 공장부지를 물색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양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EP 사업의 중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설비투자 규모나 품목, 건설지역 등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어 얘기할 수 없는 단계”라며 관련 사실 보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PC 수요는 8만-9만톤 정도로 예상되며 2004년 자동차용 수요를 중심으로 PC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연평균 10%대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사는 PC, PBT, PET, PC/ABS Alloy, PC/PBT Alloy, PC/PET Alloy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PC Resin은 시장점유율 28%에 생산능력 8만5000톤으로 국내 최대의 PC 생산기업이다. <한기석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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