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6000kW 상업생산 시작
제주도에 국내최초 발전설비 준공 … 2011년까지 80만kW 건설계획 국내에서도 풍력을 이용한 상업발전 시대가 열렸다.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인 남부발전은 2월3일 오전 제주도 한경면에서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과 이임택 사장, 제주지역 국회의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한경풍력 1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국내에는 상암동 등 일부에 자체 발전시설을 갖추고 풍력발전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전력회사가 풍력으로 전력을 생산해 가정에 보급하기는 처음이다. 준공된 한경풍력은 1500kW급 4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 설비용량은 6000kW로 4300여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03년 6월 착공돼 7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총 공사비는 150억원이 투입됐다. 남부발전은 4월부터는 1만4000kW급(2000kW급 7기) 2단계 공사를 시작해 2006년 6월께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제주지역 외에도 2004년 2월 태백시, 영월군 등과 풍력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8만kW의 풍력 사업을 추진중이며 2011년까지 80만kW의 대규모 풍력발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Chemical Journal 2004/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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