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액정기술 개발해 전문성 업그레이드 … 한국·일본이 주대상 독일 Merck KGaA가 평면TV용 액정화면(LCDs)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VA(VerticallyAligned) LCDs(Liquid Crystal Displays)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평면TV 시장에서 유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2004년 세계 평면TV 시장은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Merck와 대적할만한 경쟁 기업이 없는 상태이다. Merck는 다른 핵심 LCD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최근 개발한 VA 특허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평면 T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Merck가 LCD 시장을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Display) 생산기업들이 한 공급기업에만 의존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들이 일본 Chisso와 협력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Merck가 평면T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코스트를 절감하고 LCD의 열차단성, 선명도, 명암비 및 채도 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물론 Merck는 새로운 VA 기술로 인해 당분간 LCDs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휴대전화, 노트북 PC, PDA, 데스크탑 PC 모니터 및 디지털 카메라 뷰파인더 등 LCD 전체 시장에서 Merck가 차지하고 있는 판매비중이 약 2/3분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3년 3/4분기 ITO(Indium Tin Oxide) 글라스코팅(Glass Coating)을 포함한 M e r c k의 액정사업 매출액은 총 1억2000만유로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따라서 2003년 LCD 전체 매출액은 총 4억유로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마진 액정사업으로 Merck의 3/4분기 화학사업 매출은 총 18.3%증가해 의약사업 매출의 2배를 기록했다. 액정을 비롯한 백라이트(Backlight), 유리기판(Glass Substrate), 편광필름(Polarizer) ,컬러필터(Color-Filter) 및 트랜지스터 필름(Transistor Film) 등의 LCD 소재는 전체 LCD 패널 시장의 약 4 0 %를 차지하고 있다. 액정은 전체 시장의 5%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나 대형 스크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액정 수요비중은 점차 더 확대될 전망이다. 15인치 랩탑 모니터에서 액정이 차지하는 코스트 비중은 3 . 5 %에 불과하나 평면T V의 액정 코스트비중은 훨씬 더 높은데, 평면T V는 현재 전체 TV 시장의 1-2 %를 차지하고 있지만 단기간 안에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평면TV 시장이 LCD 성장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다. 평면TV 시장규모는 2002년 300억달러에서 2003년 350억달러로 확대되고 2010년에는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Merck는 VA 특허기술 및 1 0 0년 가까이 이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Chisso를 비롯한 Dainippon Ink & Chemicals 등 주요 경쟁기업들에 비해 앞서 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저코스트 소형TV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생산기업들은 더 이상 경쟁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Merck의 VA 기술은 2012년까지 특허를 보호받고 이외에도 모니터 및 소형 스크린용 LCDs의 핵심소재인 TN(Twisted Nematic) Cell 액정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Merck는 또한 고품질 및 고순도 제품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평면TV는 특정 시청각도에서 화면이 사라지는 경향이 있어 TN 액정기술이 사용되기에 적합하지 않은데 대신 LCDs로 VA 시스템과 IPS(In-Plane-Switching) 기술을 결합시키게 된다. Merck가 IPS 기술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Merck 뿐만 아니라 현재 IP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Merck는 1990년대 초부터 쌓아온 IPS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Merck는 또한 액정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화학물질 혼합기술에 있어서도 다양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액정에는 수많은 화학물질이 사용돼 적절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확히 혼합하는 기술이 중요한데, Merck는 화학물질 혼합기술에 있어서도 수년 동안 기술을 축적해 왔다. 또 디스플레이 패널 플랜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LCD 소재 생산기업들의 자금력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차세대 LCD 디스플레이 플랜트 건설비용은 약 2 7억5 0 0 0만달러로 생산능력도 기존의 LCD 플랜트의 4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1 7 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LCD 패널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 아래 생산능력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S o n y와 LCD 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Merck는 삼성전자가 대형 LCD 플랜트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생산성 향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가 초기 37 - 40인치 평면TV를 생산할 때는 생산성이 40-60%에 불과하나 곧 9 0 %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erck는 LCD보다 편광필름이나 컬러필터의 디펙트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대형 스크린 일수록 불량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L C D의 고순도·고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패널 메이커들은 혼탁(Contamination) 가능성을 축소하기 위해 플랜트의 인접한 곳에 위치한 편광필름 및 컬러필터 공급기업들을 선호하고 있으며 몇몇은 자사의 컬러필터 생산기업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Merck는 액정에는 혼탁가능성 등 디펙트 발생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Merck는 앞으로도 독일에서 액정을 생산해 Bottle 포장으로 아시아 수요기업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및 한국에서 최종 혼합을 위한 2차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Merck는 2004년 총 2억달러를 투자해 독일 Darmstadt에 새로운 액정 플랜트를 건설함으로써 액정 생산 능력을 3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연평균 7 0톤 가량의 액정을 생산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4/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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