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G, 철판용 표면재 시장 격돌
한화종합화학 진출 LG화학 독주체재 제동 … 고급화로 수익성 극대화 한화종합화학이 LG화학이 독주했던 철판용 고급 인테리어 표면재 시장에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산업용 표면재 시장이 이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LG화학의 철판용 표면제인 <뉴트렉스>는 일반 인테리어 데코시트와 함께 주력 산업용 표면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데, 한화종합화학이 2005년부터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어 전자제품 생산기업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영업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화석유화학에서 철판용 표면재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일반 데코시트필름이 특별한 기술장벽이 없어 30-40개의 중소기업들이 과당경쟁을 벌이고 있어 채산성 확보가 미흡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원료인 PVC(Polyvinyl Chloride)와 PP(Polypropylene), PE(Polyethylene)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익률 보존이 어렵다는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한화석유화학에서는 중소기업이 쉽게 생산할 수 없는 고급 인테리어필름인 철판용 표면재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석유화학 관계자는 “전자제품이 기능 뿐 아니라 인테리어 측면도 매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고급화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철판용 표면재는 내열성과 고광택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무늬를 표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적용제품으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이며 한화석유화학의 철판용 표면재가 적용된 제품은 냉장고와 에어컨을 위주로 2005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범의 기자> <화학저널 2004/11/0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건축소재] 한화-LG, 북미 인조대리석 “한판” | 2017-07-18 | ||
[신재생에너지] 한화-LG, 태양광 서비스 경쟁 “불꽃” | 2017-01-16 | ||
[플래스틱] 한화-LG, EV 배터리 사업 손잡는다! | 2016-09-29 | ||
[자동차소재] 한화-LG, CSP 인수전 “본격화” | 2016-08-11 | ||
[자동차소재] 한화-LG, 미국 CSP 인수전 “격돌” | 2016-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