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엥겔하드, 프로세스 촉매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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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파라듐카본 촉매 국산화 기점으로 “화학공정의 독립”에 앞장 자동차 및 환경촉매 전문기업인 희성엥겔하드(대표 최성희)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화학 프로세스 촉매의 국산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희성엥겔하드는 파라듐카본 촉매를 국산화해 2003년 연산 200톤 양산 설비를 갖추고 2004년부터 생산에 돌입해 현재 KP케미칼, 삼성석유화학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화학 프로세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설비 이전 후에도 촉매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 때문에 기술적 종속이 불가피했다. 희성엥겔하드 관계자는 “국내 촉매 연구기관 및 기업들의 촉매 국산화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좋은 개발 제품들이 사장돼 연구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희성엥겔하드가 시도하는 프로세스 촉매 국산화가 국내 화학 산업의 발전에 걸맞는 공정의 독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설명했다. 희성엥겔하드는 2004년 말 본사와 라이센스 협의 및 촉매 실사를 거쳐 2005년 초부터 촉매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프로세스 촉매 국산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희성엥겔하드 관계자는 “현재 프로세스 촉매 매출이 전체의 5% 수준이나 앞으로 매출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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