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 절상속도 가속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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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1035원으로 1년간 159원 하락 … 1000원 무너질 가능성 서울 외환시장에서 2004년 마지막 장인 12월31일 원/달러 환율이 7년1개월 만에 최저인 1030원대로 떨어졌다.2004년 환율은 첫 장인 1월2일 최고치인 1195원, 마지막 장에서 최저치를 기록하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마감했다. 따라서 2005년에도 글로벌 달러약세 기조 속에 일시적으로 환율 1000원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31일 원/달러 환율은 개장 초부터 심리적 지지선 1040원선이 붕괴됐다. 엔/달러 환율이 102엔대로 내려하고 2005년 초 중국 위안화가 전격 평가 절상될 것이라는 관측까지 겹쳐 환율하락을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종가는 6원70전 내린 1035원10전으로 2004년 초와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59원90전(13%)이나 하락했다. 2004년 외환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수년간 지속돼온 환율거품이 제거된 것으로, 세계적인 달러화의 약세흐름에 역행해 환율을 떠받쳐온 재정경제부가 뒤로 물러선 2004년 11월 이후 100원 이상 추락했다. 이에 따라 정부 당국의 환율관리에 길들여진 수출기업들은 급작스러운 저환율 시대를 감수해야 했고, 환율관리 바통을 넘겨받은 한국은행은 시장흐름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됐다. 2005년에도 미국의 약달러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점에서 원화환율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많다.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도 지속적인 환율하락(원화절상) 요인으로 국내 외환수급도 경상수지 흑자기조로 달러 공급우위가 이어질 수밖에 없어 2005년 환율 900원대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위안화가 절상된 이후 오히려 원화환율의 반등 가능성도 있어 일방적인 환율 하락세로 점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2월 4-5일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의(런던)가 환율 흐름의 중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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