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연일 급등-급락 되풀이
1월4일 WTI 4.2% 폭등 43.91달러 기록 … 사우디 감산이 직격탄 사우디의 감산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하향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1월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3일에 비해 배럴당 1.79달러(4.2%) 상승한 43.91달러에 마감됐다. 2005년 들어 처음 개장한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Brent유 역시 3일에 비해 배럴당 67센트(1.7%) 오른 41.04달러에 장을 마쳤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가 2004년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합의된 바에 따라 감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점이 국제유가 상승의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이밖에도 온화하던 미국 동북부 지방의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와 캐나다 정유공장의 화재,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등이 상승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다른 OPEC 산유국들도 사우디에 이어 감산에 들어가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겠지만 당장은 미국의 날씨와 석유제품 재고 추이가 가장 큰 변수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월3일에는 미국 동북부 지역에 며칠간 이상난동으로 불릴 정도의 온화한 기후가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월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2004년 12월30일에 비해 배럴당 1.33달러(3.1%) 하락한 42.12달러에 마감됐다. WTI 2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41.25달러까지 내려갔다. NYMEX에서는 겨울철 난방에 사용되는 천연가스 2월 인도분 가격도 100만BTU당 35.9센트(5.8%) 급락한 5.79달러로 장을 마치면서 석유시장 전반의 하락을 주도했다. <화학저널 2005/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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