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E 생산기업 “위기일발”
에틸렌 가격상승에 플랜트 가동중지 잇따라 … 석유화학 구조변화 아시아의 석유화학 시장구조에 변화가 일고 있다.에틸렌(Ethylene)과 PE(Polyethylene)가 연동하지 않게 됐기 때문으로, 단독 PE 플랜트가 잇따라 가동중지 상태에 들어가고 있으며 에틸렌 생산기업이 운영하는 PE 플랜트도 가능한 한 가동률을 줄여 에틸렌을 Spot시장 등에 상업판매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PE 수익이 더욱 하락하면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에틸렌을 시장가격에 보다 가까운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도제품 공급센터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석유화학 호황은 석유화학제품에 따라 명암이 분명히 엇갈리고 있으며, 원료가격에 비해 큰 Spread를 향유했던 올레핀(Olefin)에 비해 폴리올레핀(Polyolefin)은 원료가격 인상을 반영하지 못해 일부는 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원래 최대 유도제품인 PE에 연동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수요구조의 변화로 PE 가격에 연동하지 않게 됐다. 실제 MEG(Mono-Ethylene Glycol)이나 PVC(Polyvinyl Chloride), SM(Styrene Monomer) 등 높은 가격의 에틸렌을 원료로 사용해도 일정한 Spread를 확보할 수 있는 유도제품 때문에 에틸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PE는 방치된 상태이다. 따라서 에틸렌 플랜트와 통합되지 않은 PE 플랜트는 가동을 중지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고, 이미 필리핀에서 2개의 PE 플랜트와 인도네시아의 대형 PE 설비가 가동을 중지한 상태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PE의 가동률을 줄여 에틸렌의 상업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컴비나트일수록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싱가폴의 ExxonMobil, 말레이지아의 Titan Petrochemical, 인도네시아의 Chandra Asri Petrochemical 등이 공전의 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올레핀의 상업판매를 늘리는 유연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중동을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PE가 아시아 시장에 수출되는 가운데 에틸렌 고수익에 PE 적자구조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PE 생산을 한계 가까이 줄이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공급여력을 다른 유도제품 생산기업에 파이프 공급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화학저널 2005/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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