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과점현상에 가격문제까지…
농업용 비료 대부분 농협 통해 공급 … 가격은 최소물량 구매제 국내 비료시장을 남해화학, 카프로, 동부한농화학 3사가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요소, 황산암모늄, 황산가리 등 단비시장은 소수가 공급하는 과점시장이나, 복합비료는 전체 7개 생산기업이 농협에 납품하는 관수용과 시중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는 시판복비 및 BB비료가 포함돼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단비 생산기업으로는 남해화학, 삼성정밀화학, 경기화학, 풍농, 제이엠씨 등이 있고 복비 생산기업은 남해화학, 동부한농화학, 경기화학, 조비, 풍농, 신한종합비료, 협화화학 등이 있다. 특히, 원예용 복비시장은 1997년 이전 경기, 풍농, 조비, 신한 등 중소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1997년 이후 남해화학, 동부한농화학이 참여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특수비료를 포함한 2003년 국내 비료시장은 331만5000톤으로 남해화학이 125만5000톤(37.85%), 카프로가 49만9000톤(15.05%), 동부한농화학이 47만5000톤(14.33%)을 생산해 3사가 전체의 67.7%를 점유했다.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복비는 남해화학이 전체의 52.7%를, 동부한농화학이 18.7%를 차지해 양사가 71.4%를 점유했다.
농업용 비료는 2003년 기준으로 농협을 통해 125만8000톤(88.71%), 시판대리점을 통해 16만톤(11.28%)이 유통돼 농업용 비료 대부분이 농협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한편, 현재 농협은 생산기업으로부터 비료를 구매할 때 최소물량 구매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최소 물량 구매제는 농협이 비종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수요량을 감안해 비료 생산기업별로 최소한의 양을 구매하는 제도이다. 농업용 화학비료 가격은 유통구조에 따라 생산업기업이 농협에 납품하는 비료가격과 생산기업이 직접 시판하는 비료가격으로 구분되나 시판가격은 농협이 구매하는 가격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농협이 생산기업으로부터 구매하는 비료가격의 결정은 농협중앙회가 비종별 연간 수급계획을 수립해 국제가격과 원가수준을 감안한 예정가격을 산출한 뒤 생산기업업체간 자유경쟁 입찰방식으로 낙찰가격을 결정하고 있다. 다만, 농협이 최소물량 구매제에 따라 생산기업으로부터 구입하는 최소물량에 대해서는 입찰을 통하지 않고 자체 비료가격을 산출해 직접 구매하고 있다. 표, 그래프: | 국내 비료 공급동향 | <화학저널 2005/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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