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 아시아 수급타이트 심각
에폭시수지 생산차질 가능성도 … 4-6월 정기보수가 문제 아시아의 ECH(Epichlorohydrin) 수급이 극도로 타이트해지고 있다.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원료인 염소 공급부족 등으로 공급이 한계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기보수가 4-6월 실시로 예정돼 있어 공급부족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Daiso는 출하량을 조정하고 있다. ECH는 채산성 문제와 막대한 투자규모 때문에 새로운 신증설 계획이 한정돼 있어 앞으로도 상당기간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에폭시수지(Epoxy Resin)과 유도제품 생산이 ECH 공급부족 영향을 받는 사태도 예견되고 있다. 아시아의 ECH 시장규모는 40만톤 수준으로 중국의 에폭시수지 수요가 대폭 신장하면서 2003년 31%, 2004년 24%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2005년과 2006년에도 20% 이상의 수요신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한국, 타이완을 포함한 4개국의 수요가 2007년에는 50만톤을 돌파하고 2010년에는 60만톤도 넘어설 전망이다. 공급은 타이완 FPC가 증설하고, 2005년 말에는 타이완 長春化學이 증설할 예정이나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중국의 天津化工, 타이완 FPC의 추가 증설이 계획돼 있으나 크지 않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는 에폭시수지와 함께 증설해도 2013년 4개국 기준 40만톤을 넘어서는데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산성이 낮기 때문으로, 원료인 프로필렌과의 가격차이가 적고, 염소 가격도 급등해 수익성을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는데 투자액이 1000억원을 상회하고, 생산에 대량의 공업용수를 사용해야 하며, 대량의 폐수가 발생하는 점도 신증설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퇴근에는 염소 공급한계 때문에 가동을 올릴 수도 없는 처지이다. 아시아 에폭시수지 시장은 도료와 적층판 제조용 수요가 늘어 크게 성장할 전망이나, ECH 공급이 한정돼 있어 당분간은 수급타이트가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5/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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