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호황에 정밀화학 위축”
1/4분기 고유가에 기초유분 가격상승 원동력 … 수요처는 코스트 압박 국제유가 강세로 석유화학 기초유분 가격이 폭등해 정유ㆍ석유화학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상장기업협의회에 따르면, 국내 상장 화학기업들은 원화환율 절상,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2005년 1/4분기 매출액이 24조6692억원으로 2004년 1/4분기 22조2009억원에 비해 11.1% 증가했다. 정유ㆍ석유화학기업들이 호황을 누린 반면, 정밀화학 계열은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SK 3833억원, S-Oil 1991억원, LG화학 1414억원, 호남석유화학 1200억원, 한화석유화학 896억원으로 1-5위를 차지해 정유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의 강세가 뚜렷했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증가율은 호남석유화학 72.4%와 한화석유화학 31.7%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03년 3876억원에서 2004년 2조6639억원으로 무려 58% 증가했다. 역시 정유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수위를 차지해 3843억원을 기록한 SK가 1위에 올랐고, 호남석유화학이 2085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은 녹십자가 합병 시너지효과에 힘입어 1398.2%로 1위를 차지했다. 부채비율은 2004년 상위에 랭크됐던 화학기업들이 2005년 1/4분기에도 큰 변동 없이 포진했다. 농약ㆍ비료 제조기업인 조비가 1위에 올랐고, 금양이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월부터 시작된 연쇄적인 가격폭락 사태로 2/4분기 영업실적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로 접어들고, 에틸렌을 비롯해 프로필렌, 벤젠 등 기초유분 가격폭락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의 고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표, 그래프: | 상장 화학기업 영업실적 (2005. Q1) | <화학저널 2005/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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