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업스트림 공략을 강화하라!
ShellㆍExxon, 아시아 크래커 투자 주력 … 아시아 시장장악 적극화 ExxonMobil과 Shell Chemicals이 아시아 시장에서 석유화학 업스트림 위상 강화를 노리고 있다.양사 모두 나프타(Naphtha), 에탄(Ethane) 크래커에 투자함으로써 PE(Polyethylene) 등 범용제품에서 코스트 경쟁력을 발휘함은 물론 석유정제와의 통합에 따른 원료 다양화 이점을 추구해 종합적으로 석유화학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석유화학 업스트림은 2004년 이후 계속되는 호황속에 2005년에도 원유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 7년에 한번 오는 호황주기가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원유가격 급등으로 높은 수익을 구가하고 있는 메이저 석유기업들은 아시아에서 석유화학 업스트림의 선두 위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시장(중국), 석유정제와의 통합(싱가폴), 경쟁력 있는 원료 공급원(중동)을 확보함으로써 석유화학 업스트림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하다. 카타르에서 에탄 크래커 건설계획을 발표한 Shell Chemicals은 현재 중국 廣東省 惠州에 건설중인 나프타 크래커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고, Sumitomo Chemical(住友化學) 등과의 합작으로 2개의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는 싱가폴에서도 Shell 최대의 석유정제 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Bukom섬에서 석유정제와 완전 통합한 나프타 크래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폴 프로젝트는 상세설계 단계에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투자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xonMobil은 싱가폴 및 타이에서 P-X(Para-Xylene) 등 Aromatic과 관련 플랜트를 가동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올레핀(Olefin)은 싱가폴에서 에틸렌(Ethylene) 80만톤 생산능력의 나프타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고 2006년을 목표로 크래커 증설과 일부 유도제품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xonMobil은 또 나프타 베이스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건설 검토에도 착수해 Shell Chemicals과 마찬가지로 원료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중국에서도 SINOPEC, Aramco와의 합작으로 복건성에서 석유정제와의 통합 컴비나트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사우디에서 석유화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ExxonMobil은 중국 크래커 합작과 함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카타르의 Ras Laffan에 세계적 규모의 에탄 크래커를 건설함으로써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동에서는 에탄을 베이스로 경쟁력이 높은 에틸렌을 생산해 PE나 EG(Ethylene Glycol)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수출하고, 석유정제와 통합한 나프타 크래커를 건설해 에탄 크래커와의 차별화를 추진함으로써 프로필렌(Propylene)이나 C₄나아가 Aromatic의 통합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석유화학기업들은 2004년부터의 호황으로 분위기가 크게 변화됐고. 특히 7년에 한번인 호황주기가 2년 연속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기업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업스트림의 선두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석유화학 시장에서는 범용은 중동의 에탄, 유도제품 제조용 공급은 석유정제와 통합된 나프타 크래커를 통해 공급하는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본 및 한국은 아시아에서 석유화학 업스트림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고, 특히 한국은 업스트림 해외진출이 전무해 아시아 시장 진출과정에서 업스트림의 벽에 부딪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05/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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