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전기요금 인상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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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다소비업종으로 채산성 악화 우려 … 대응책 마련 움직임 한국전력의 전기료 인상 움직임과 관련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기료 인상추진을 철회할 것을 건의하는 등 산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기협중앙회는 최근 경기부진과 고유가, 원자재가격 폭등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전기료 인상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며 철회하거나 인상시기를 조정해줄 것을 정부와 한전 등에 건의했다. 또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시키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특히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의 차등적용을 검토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줄 것도 요청했다. 기협중앙회는 전기료가 인상되면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기존의 경영애로에 더해 어려움이 가중되며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 대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대기업의 원자재 공급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져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최근 업종단체의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갖고 한전의 전기료 인상 움직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전경련과 업종단체들은 회의에서 전기료 인상과 관련해 공동 대응할 지 등에 대해서는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지만 전기료 인상이 회원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화학저널 2005/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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