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개월 효과지속 히루안플러스 … 투여회수ㆍ기간 줄여 효율적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3회 투여만으로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간 효과를 나타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히루안플러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8월30일 발표했다.LG생활건강은 치료제 개발을 위해 6년간 4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품허가를 획득하고 9월1일부터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량신약인 히루안플러스는 히알우론산이 주성분으로 관절염 부위에 주입하면 상처가 난 연골 주변에 점탄성이 있는 막을 형성해 윤활작용과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치료가 이루어진다. LG생명과학에 따르면, 히루안플러스는 기존 5회 투여하는 저분자량 연골주사제에 비해 분자량은 3배, 점탄성은 25배 각각 높고 인체의 관절활액과 비슷해 효과가 우수하다. 기존제제가 5회 주사로 1개월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히루안플러스는 15일간 3회만 투여하면 된다. 따라서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환자가 지불하는 부담금을 약가 기준으로 24% 줄여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기존 치료제들이 주요 성분을 닭볏에서 추출한 것과는 달리 미생물을 발효ㆍ정제해 추출했기 때문에 조류 알레르기 감염 가능성이 낮다. 아울러 높은 순도와 투여횟수의 감소로 감염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였다. LG생활건강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히루안플러스의 원료물질인 고분자 히알우론산나트륨 제조공정에 관해 미국, 유럽, 일본 등 10개국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 품질인정서(COS)를 획득했다. <화학저널 2005/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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