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ina, 미국 석유화학 “공황상태”
루이지애나ㆍ미시시피 일대 생산차질 장기화 … 미국가격은 하락세 2005년 8월24일 발생한 허리케인 Katrina 때문에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 일대의 석유화학 공장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의 화학 컨설팅기업 Chemical Market Resources에 따르면, Katrina는 8월30일 초대형 5등급 허리케인으로 커졌으며 US Gulf 지역을 강풍과 호우로 초토화했고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의 제방 2개를 붕괴시켜 대형 수해를 야기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기업들은 공장을 가동하지 못하게 되자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며 9월9일까지도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어 9월초에는 BTX를 중심으로 가격이 폭등했다. 루이지애나 Plaquemine, Baton Rouge, Taft 등 3개 지역의 화학산업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으며 대다수 PP, AN, 황산, Ethyleneamines 메이커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카트리나 영향으로 미국 전체 생산능력의 19%를 차지하는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생산설비, 16%를 차지하는 PE(Polyethylene) 생산설비, 10%를 차지하는 PP(Polypropylene) 생산설비, 벤젠(Benzene) 플랜트 3기, 부타디엔(Butadiene) 플랜트 1기가 큰 피해를 입어 가동중단 내지 가동률이 극도로 저하됐다. Hercules는 미시시피 Hattiesburg 소재 펄프 및 제지사업부의 공급체인에 문제가 생겼고 DuPont은 미시시피 소재 플랜트 2기와 Delisle 소재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플랜트의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First Chemical의 Pascagoula 소재 Aniline 플랜트는 물에 잠겼고 GE Plastics의 St. Louis 소재 ABS 플랜트, ExxonMobil의 Baton Rouge 소재 EPDM 플랜트, Heritage Plastics의 Picayune 소재 Compounding 플랜트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Cytec Industries의 앨라배마 Mobile 소재 Building Block Chemicals' Fortier 플랜트와 Cytec Performance Specialties 플랜트는 강풍에 심한 손상을 입었고 Tetra Technologies Venice는 홍수 피해를 입었다. Barge선을 통해 원자재 수급과 생산제품 공급을 수행하고 있는 Nova Chemicals 및 Pittsburgh 소재 화학기업들도 허리케인으로 생산 및 운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w Chemical, ExxonMobil, Pinnacle Polymers 등 글로벌 PP 메이저들은 PP 생산설비가 세계에 산재해 있어 미국 생산설비의 피해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다. 앨라배마 일부를 포함해 Baton Rouge에서 미시시피 Gulf Port에 걸친 US Gulf 지역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전력 공급차단, 인력 소개, 플랜트 가동중단, 원자재 조달 중단, 교통시설 마비 등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으며, 인프라 등 각종 설비의 피해를 복구하고 있으나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미국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다만,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가동이 원활치 못함에 따라 에틸렌, 프로필렌, BTX 등 기초유분 가격이 9월9일 현재 하락세로 돌아서 주목된다. <화학저널 2005/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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